On the Eve of True Parents’ Departure

By Emilie Steberl

First missionary to the communist Eastern bloc, Czechoslovakia, 1968-1970

This letter was written at the beginning of April 1969, during True Parents’ second world tour by Emilie Steberl, who was the first missionary to the Eastern European communist bloc. Emilie had entered Czechoslovakia in October 1968. From time to time she visited Western Europe to renew her visa – and to pick up Divine Principle materials to smuggle into her mission country. Emilie was present at the time True Parents visited Germany and Austria in March-April 1969, and this letter records her feelings at a poignant moment.

The letter was originally published in the May 1969 issue of our Austrian church’s (German-language) magazine Familien Nachrichten (Fam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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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 Steberl bringing a gift to True Parents from her mission country (April 1969)

 

April 1969, Vienna, Austria

 

Dear Family,

Tomorrow is the day we say farewell to our True Parents! It will be difficult; I felt this today at our last evening together. How our hearts long to have them with us forever! Today, while Mr. Kuboki spoke to us, and I glanced at our Master (선생님), I knew much stronger than before: this is how a true father is meant to be, a father that you do not ever want to let go. Even just the thought of parting from them is inexpressibly difficult. I cannot imagine to be without them again!

How our hearts have changed through his love! Never before have people been able to experience such a strong and innermost love. How long our Heavenly Father has had to wait for this moment. How great must His joy be now? I wish we could understand everything more deeply and be carried along in our Master’s certainty and conviction of victory. He will be the one to bring the victory for God, the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How close everything is now. He is among us!

But only a few more hours. They are asleep now. In order not to lose any minute of this certainty I want to stay awake until the morning, until the last time of being together. I want to hold on to this picture of true life, hope and salvation of the world! We are allowed to help carry this hope and faith into the life of the people, lighting the torches of light and love.

How loved we are! When will we be able to fully reciprocate? The longing to go forward even faster will be stronger within us. We have to be able to do so much more in the future. We have to deny ourselves completely. When will we finally be able to accomplish that? There is still so much within myself that needs to be restored. I could see that clearly during these days.

I 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for all your love. It has been so wonderful to be part of this. All of mankind is becoming one family! Many things will be different now; it will be a hard farewell but a brand new beginning. We belong to God! …

The day is slowly beginning to dawn. Our parents are with us for five more hours!

Thank you for everything. In the name of our True 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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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ie Steberl (front) as a new member in Vienna (1967)

 

이 서한은 1969년 3월 말 혹은 4월 초쯤, 참부모님의 제2차 세계순회 당시 동유럽 공산 블록의 첫 선교사였던 에밀리아 스터벌씨가 쓴 것입니다. 그녀는 1968년 10월 체코슬로바키아로 들어갔는데, 이따금씩 서유럽으로 가서 원리 자료를 구해서 선교국에 몰래 가지고 들어가곤 했습니다.

에밀리씨는 1969년 3-4월, 참부모님께서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방문했을 때 그 자리에 있었고, 이 서한에는 당시 그녀의 감정과 감사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서한은 1969년 5월, 오스트리아에서 우리 교회가 발행한 독일어 간행물인 Familien Nachrichten (가정소식)에 실렸는데, 최근에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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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ie’s papers are checked as she crosses into Czechoslovakia (October 30, 1968)

 

에밀리에 스테벌 (1968-1970체코슬로바키아 선교사)

 

1969년 4월 – 비엔나, 오스트리아

식구님들께

내일은 참부모님께 작별을 고해야 하는 날입니다! 참으로 힘든 날이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오늘 우리가 함께하는 마지막 날 저녁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두 분이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얼마나 바라는지! 오늘 쿠보키 협회장님 말씀을 하는 동안 선생님을 슬쩍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훨씬 뚜렷하게 알게 된 사실은 바로 우리가 참아버님을 어떻게 여기는 지입니다. 결코 떠나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두 분과 헤어진다는 생각 만으로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듭니다. 다시 두 분이 곁에 계시지 않게 된다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아버님의 사랑으로 우리의 심정이 얼마나 변했습니까! [이전에는] 결코 그러한 가장 깊고 강렬한 사랑을 감지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순간을 무척 오랫동안 기다리셔야 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우리가 모든 것을 더 깊이 이해하고, 승리에 대한 선생님의 신념과 확신을 납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는 왕 중의 왕, 주인 중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승리를 돌려드릴 분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정말 가까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우리들 사이에 계십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몇 시간이 남았을 뿐입니다. 두 분은 지금 잠자리에 계십니다. 이러한 확신을 단 한 순간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저는 아침까지, 마지막으로 함께할 그 순간까지 깨어있고 싶습니다. 이 참생명, 희망, 세상에 대한 구원의 그림을 갖고 있고 싶습니다! 우리는 사랑과 빛의 횃불을 밝힌 채, 이 희망과 믿음을 사람들의 삶에 심어주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허락되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언제쯤이면 우리가 그 사랑에 온전히 보답할 수 있을까요? 보다 빠르게 전진하고자 하는 바람은 우리 안에서 점점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훨씬 더 많은 것을 해야만 합니다. 스스로를 철저히 부정해야 합니다. 언제쯤이면 마침내 그것을 이룰 수 있을까요? 우리 안에 복귀되어야 할 것이 아직 많습니다. 요즈음 그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의 모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것의 일부가 되는 일은 정말 멋진 일이었습니다. 온 인류가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힘든 작별이겠지만,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날이 서서히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우리와 다섯 시간을 더 함께 하실 것입니다.

모든 것에 감사 드립니다.

 

참부모님의 이름으로